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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0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9. 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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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월요일 0.48% 하락

    •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주 8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뒤 엔화가 급등하고, 이에 따라 지난 8월 초처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분기 GDP 증가율이 소비 감소로 인해 애초 발표됐던 3.1%에서 2.9%로 하향 조정되면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일부 약화했습니다. 이에 주가가 일부 회복해 소폭 하락세로 마감한 것입니다.

    •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Fed가 50bp 이상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경우 엔화 트레이드가 추가로 청산되면서 미국 주가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윌슨은 "엔 캐리 트레이드 해소는 여전히 배후에서 위험 요소일 수 있다. 미국의 단기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면 엔화가 더욱 강세를 보일 수 있으며, 미국의 위험 자산에 부정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의 디플레이션 두려움은 더 커졌습니다.

    • 8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동월 대비 0.6%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7% 상승보다 낮았습니다. 식품 물가가 7월 0%에서 8월 2.8%로 오른 게 CPI 상승을 이끌었지만, 비식품 물가는 2023년 7월 이후 최저인 0.2% 상승에 그쳤습니다.
    • 8월 생산자물가(PPI)는 1년 전보다 1.8% 떨어지면서 2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PPI 하락 폭은 5월(-1.4%)과 6월(-0.8%), 7월(-0.8%)을 크게 상회한 것입니다.
    • ING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8월 약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우 침체하여 있다. 식품 물가의 비 경기순환적 특성을 고려할 때, 비식품 물가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전망과 더 관련이 높다. 다른 데이터를 보면 약한 소비 모멘텀이 다양한 범주에서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전환되고 있다. 연 5% 성장 목표에 도달하려면 수요를 자극하는 더 많은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경제 전반의 물가, 1999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 기록 2024년 2분기에 5분기 연속으로 광범위한 물가 지표 하락

     

    • 디플레이션 우려는 중국 경제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미국에는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중국의 디플레 수출이 물가 안정을 돕고 Fed의 더 많은 금리 인하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 중국의 경제 데이터가 나온 뒤 철광석 선물 가격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톤당 9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 바클레이스는 "중국의 약세는 구조적일 수 있다. 나쁜 거시경제 상황으로 인해 럭셔리 상품 업종에 대해 점점 더 조심스러워졌다”라며 버버리, 케어링 등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밤 '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 닉 티미라오스 기자

    • X를 통해 "8월 고용은 50bp 인하를 확정할 만큼 나쁘지는 않았지만, 위원들이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만큼 좋지도 않았다"라며 "이는 이달 FOMC에서 결정이 매우 근소한 차이로 이뤄질 것이며 파월이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그는 Fed에게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 첫 번째가 50bp를 내리는 것입니다. 지난 7월 FOMC 직후인 8월 2일 발표된 7월 고용이 부진하게 나왔기 때문에 50bp 인하가 정당하다는 것이죠. 7월 고용이 부진한 줄 알았다면 Fed는 7월 인하했을 것이고, 게다가 8월 고용도 그저 그렇기 때문에 25p를 내릴 만했다고 보면 합쳐서 50bp를 인하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 두 번째는 9월 25bp를 내린 다음 점도표를 통해 계속해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사실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런 메시지를 남기기 전까지는 25bp 인하가 굳어진 것처럼 밝혔었죠.

    • 이에 대해 에버코어 ISI는 "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Fed 고위층에 접근할 수 있는 언론들의 보도는 여전히 50대 50의 상황임을 시사한다. 우리는 아직 '비둘기파적 25bp 인하'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바꿀 정도로 충분한 근거를 보지 못했지만, 경계하고 있다.
    • 9월 50bp를 내릴 것이라면 Fed가 FOMC 이전에 언론을 통해 상황을 알릴 것이다. 우리는 11월까지 50bp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9월이나 11월 중 언제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 티미라오스 기자는 "CPI가 얼마나 금리를 인하할지 결정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제 활동/고용 데이터가 더 중요하다. FOMC 전까지는 그런 데이터로는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나오고 소매판매가 나오겠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8월 소매판매까지 계속해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 기대 조사를 보면 1년 및 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각각 3.0%와 2.8%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 3년 기대치는 7월 2.3%에서 2.5%로 높아지긴 했습니다. 노동 시장에 대한 기대치도 엇갈렸지만 대체로 안정적이었습니다. 실업률이 1년 뒤 더 높아질 확률은 7월 36.6%에서 37.7%로 증가했지만, 향후 12개월 동안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인식은 1.0%포인트 감소한 13.3%로 12개월 평균 13.7%를 밑돌았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8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09.04를 기록

    • 지난 7월 108.71보다 0.3% 개선된 것입니다. 침체를 가리키는 수준은 아닙니다.
    • 콘퍼런스보드의 밋쉘 반스 이코노미스트는 "ETI가 올해 두 번째로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완만해지는 고용 지표 속에서 ETI 개선은 9월 FOMC를 앞두고 고용이 지속할 수 있는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Fed가 발표한 가계 부채는 7월 254억5000만 달러 증가한 것

    • 월가는 125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봤지만 더 많이 증가한 것이죠. 다만 6월 수치는 52억3000만 달러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가계 부채가 늘어났다는 것은 부채 측면에서는 나쁜 소식이지만, 소비 등 경제 활동은 활발하다는 얘기입니다.

    • 톨루 캐피털의 스펜서 하키미언 설립자는 "신용 부족이나 대출 기준의 강화는 보이지 않는다. 소비자가 지출을 계속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증가하는) 대출 여력을 가진 상황에서 경기 침체는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도이치뱅크

    • "지난주 S&P500 지수는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은행 붕괴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변동성 지수(VIX)도 지난 8월 초의 짧은 혼란을 제외하면 지역 은행 혼란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 8월 신규 고용 14만2000개는 경기 침체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지속한다는 보장은 없다. 최근 5개월 고용은 모두 큰 폭으로 하향 수정되어서 상황은 우리가 본 것보다 더 나쁠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과장해서는 안 된다.
    • 궁극적으로 시장 하락은 기술주 등 소수 그룹에 의해 주도되었고, 우리는 이미 9월이 계절적으로 약한 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 긍정적 측면을 보면 실업급여 청구는 지난달 내내 둔화했고,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금융여건은 역사적 기준으로 완화적이다.
    • 선행 지표들은 약하지만, 이번 경기 사이클에서 계속 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너무 신뢰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펜하이머 | 존 스톨츠푸츠 전략가

    • "투자자들이 통화정책 전환기에 섣불리 부정적 결론을 내리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밝혔습니다.
    • 기본적으로 경기 침체가 다가오는 상황이 아닌 데다 Fed가 금리 인하를 시작한다는 겁니다. 또 2분기 어닝시즌을 보면 매출 증가율이 5.3%, 이익은 11% 넘게 증가하는 등 기업 펀더멘털도 여전히 좋다는 것입니다.
    • 또 11개 업종 중 9개 부문이 긍정적인 이익 성장을 보였고, 5개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 토니 파스쿼릴로 글로벌 헤지펀드 헤드

    • "조류가 변하고 있다"라고 주장
    • ▲CTA 등 시스템 펀드들의 수요가 감소했다
      기업 자사주 매수가 줄면서 시장 지원 기능이 약해지고 있다
      ▲옵션선물 만기가 20일로 다가오면서 8월 반등의 주요 원동력(시스템 수요와 매수)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상승 동력이던 가계 투자 활동도 둔화하고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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