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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7.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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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원 증언에 나선 파월 의장은 어제와 비슷하지만 약간 더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 금리 인하가 필요한 이유를 말이죠. 파월은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라는 데 약간의 확신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물론 "아직은 2%까지 지속해서 하락할 것이라고 충분히 확신할 수는 없다. 더 많은 좋은 데이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지만요.
    • 그러면서 "우리는 두 가지 책무(물가 안정, 최대 고용)를 가지고 있다. 노동 시장이 상당히 둔화한 것을 보았다. 이제 위험이 균형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 인플레이션 측면뿐 아니라 최대 고용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어제 "인플레이션 상승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 금리를 너무 일찍 낮추면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위험이 있고, 너무 느리게 인하하면 성장이 훼손될 수 있다"라고 했던 그는 오늘은 "이제 밤에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두 가지 책무의) 균형이다. 인플레이션은 내려오고 있고, 노동 시장이 식어가는 중대한 시기에 있다.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고 싶지만, 강한 노동 시장도 유지하고 싶다. 이를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내가 새벽에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인하를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


    • 파월 의장은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라면서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Fed는 지난 2022년 6월 양적 긴축(QT)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1조 7000억 달러 규모의 보유 채권을 감축했습니다.


    • 에버코어 ISI는 "Fed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은 감소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 약화로 인한 고용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9월 금리 인하를 위해 필요한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해 약간 더 유연성을 제공한다.
    • 데이터와 Fed의 반응이 예상 대로 진화한다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이며, 파월은 8월 잭슨 홀 회의에서 위험 균형의 변화에 기반한 9월 금리 인하를 준비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파월 의장은 이번 주 이틀간의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피벗(pivot, 전환)은 작년 말 랠리를 촉발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12월 피벗은 올 1분기 인플레이션 데이터 반등으로 손상됨). 그는 노동 시장이 냉각되면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원천이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노동 시장의 추가적 완화는 불필요하고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습니다.


    • 로렌스 마이어 전 Fed 이사는 "흐름이 바뀌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그가 '인플레이션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라고 생각하는 반면, 노동 시장은 '원치 않는 침체 직전에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관측했습니다.


    • 울프 리서치는 "파월 증언의 핵심은 Fed가 두 가지 책무 중 물가 안정에서 최대 고용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는 것"이라며 "점점 더 Fed가 9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데이터로는 6월 CPI가 발표됩니다. 월가 컨센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헤드라인 CPI(전월 대비) : 0.1%, 5월 0%에서 상승
    • 근원 CP(전월 대비) : 0.2%, 5월 0.2%와 동일
    • 헤드라인 CPI(전년 대비) : 5월 3.3%에서 3.1%로 하락
    • 근원 CPI(전년 대비) : 3.4%, 5월 3.4%와 동일

     

    • 골드만삭스는 "6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1% 상승(전년 대비 3.43%)할 것으로 예상한다. 헤드라인 CPI는 0.11%(3.17%)오를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중고차 가격은 경매 가격 약세에 따라 1.6% 내릴 것으로 봅니다. 호텔 숙박료도 1.5% 하락을 예상합니다. 반면 신차는 0.2% 오르고 자동차 보험료는 0.5% 상승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비중이 큰 주거비의 경우 임대료(비중 10%)는 0.36%, 주택소유자의 등가임대료(비중 34%)는 0.3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경기 둔화로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많습니다. 맥도널드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잇따라 5달러 메뉴를 내놓는 등 프로모션에도 나섰고요. 파월 의장의 말을 들으면 근원 물가가 0.2% 상승으로만 나와도 9월 금리 인하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 22V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5%가 CPI에 대한 시장 반응이 "위험자산 선호(risk on)"일 것으로 답했습니다. "위험자산 회피"(risk off)라는 답은 16%에 그쳤습니다.
    • 22V 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셰어 설립자는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낙관론이 있다. 이 조사는 투자자들이 CPI가 Fed에 유리한 경로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걸 나타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 찰스 슈왑의 네이선 피터슨 파생 이사는 "S&P500 지수의 상대 강도지수(RSI)는 과매수를 가리키는 70을 훌쩍 넘는다. RSI는 언제 후퇴가 발생할지 알려주진 않지만 80에 가까운 현 수준은 후퇴 시점에 가까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올해 가장 높은 수치이며 바로 전 이보다 높았던 때는 작년 12월에 기록한 82였다. 이후 12월 말부터 올 1월 첫 며칠 동안 2%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 폭은 그 정도에 그쳤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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