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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3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7. 3. 08:30

     

     

    유럽에서 발표된 유로존의 6월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대비 2.6%로 5월 2.5%보다 낮아졌고 예상과 같았습니다.

    • 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2.9%로 유지되었습니다. 시장은 2.8%로 둔화할 것으로 기대했죠. 이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4.1%로 끈적끈적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 ING는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금리 인하를 고려하게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ECB는 9월에 다음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 전에 여름에 나올 데이터를 기다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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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 정책 콘퍼런스에 나온  파월 의장의 발언

    •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ECB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서 '매우 진전'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목표 이상의 인플레 위험이 지나갔다는 것을 확신할 만큼 충분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파월의장은 1분기 인플레이션이 잠시 멈춘 후 "이제는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를 재개할 조짐을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4월,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면서도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더 확신을 갖고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인플레를 목표로) 되돌릴 수 있다"라는 얘기였습니다.
    • 그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Fed의 두 가지 목표와 관련해 "그들은 훨씬 더 균형 잡힌 상태로 돌아왔다. 우리는 양면적 위험이 있다는 걸을 잘 알고 있다. 예상치 못한 노동시장 약화도 우리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파월 의장은 1년 후 인플레이션이 중간에서 낮은 2%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며, 실업률이 4%로 변하지 않는다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파월 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재개되고 있다'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되돌아가고 있다'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고 말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질문엔 '오늘은 특정한 날짜를 정하지는 않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그러나 전반적으로 월가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 에버코어 ISI는 "파월 의장의 신트라 발언은 인플레이션 진전에 대해 눈에 띄게 긍정적이었으며, 위험과 고용의 균형에 대해 점진적으로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명확한 금리 인하 신호는 없었지만, 이러한 평가들은 9월 금리 인하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 평가들이었다. 우리는 파월의 발언을 '앞으로 나오는 데이터가 디스인플레이션을 지속한다면' 금리 인하의 기초를 닦기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 :  5월 채용공고는 814만 건으로 집계되어 전월 791만 9000건보다 22만 1000건 늘어났고 월가 예상 795만 건도 상회했습니다.

    • 다만 전월 수치는 기존 805만 건이 791만 9000건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 채용공고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었지요. 그런데 하락세가 중단되고 다시 증가로 돌아선 것입니다.

     

    • 다만
      ▲고용률(hires rate) 3.6%
      ▲퇴직률(separations rate) 3.4%
      ▲퇴직률 가운데 자발적으로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직자만 따로 집계하는 이직률 2.2%
      ▲해고율 1.0% 등 모두 전월과 같았습니다. 큰 변화는 없는 것이죠.

    • 고용정보업체 글래스도어의 다니엘 자오 이코노미스트는 "채용공고는 814만 개로 약간 증가했지만, 이는 의미 있는 재가속화라기보다는 지속적 감소 추세 속의 일시적 증가인 듯하다.
    • 실업자 1인당 채용공고 수는 1.22개로 유지되며, 이는 팬데믹 이전과 같다. 오늘 JOLTS 보고서는 천천히 냉각되고 있지만 완고하고 놀랍게도 회복력이 강한 일자리 시장을 보여준다. 아직은 아무런 위험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고용정보업체 인디드의 닉 벙커 이코노미스트도 "5월에는 채용공고가 증가했지만 인디드의 채용공고 지수는 6월 하락세를 보인다. 둘의 높은 상관관계가 맞는다면 6월 채용공고 수는 800만 개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웰스파고는 "5월 JOLTS 보고서는 여러 면에서 팬데믹 이전의 노동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채용공고는 4월 기록한 3년 최저치에서 부분적으로 회복되었지만, 1년 전보다 12.6% 감소했으며 2022년 최고치 이후 400만 건 이상 감소했다.

    • 실업자 1인당 채용공고 수는 1.22개로 전월과 변동이 없었고, 기본적으로 2019년 평균과 일치한다. 이직률도 여전히 낮다. 신규 채용은 2015년 이후 전체 고용에서 가장 낮은 비중을 유지했으며, 해고율이 1.0%로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들은 기존 근로자와의 관계를 끊기를 꺼리고 있다.

    • 이직자도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신규 근로자에 대한 수요 하락으로 이어져 임금 상승률을 계속 둔화시킬 것이다. 전반적으로 JOLTS 데이터는 노동시장이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경고보다는 신중함이 필요한 속도다. 우리는 Fed가 9월에 금리를 낮출 것으로 계속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JOLTS 데이터가 나온 뒤 잠시 주춤했던 증시는 상승세를 가속했습니다. 노동시장이 재가열되는 것은 아니며, 너무 차가워지는 것도 아니라는 걸 확인한 덕분입니다. 오늘은 파월 의장으로 인해 금리 걱정을 하지 않게 됐고, JOLTS 데이터 덕분에 경기 냉각 우려도 사라진 것이죠.

     

     

     

    주가 하락은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것이겠지만 최근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과연 기업 매출, 이익으로 되돌아올 것이냐는 데 대한 의문이 제기된 탓도 있습니다.

    • MIT의 대런 애시모글루 교수(경제학)는 최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AI 과대광고를 믿지말라'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게 월가에 회자하고 있습니다. 그는 향후 10년 내에 AI에 노출된 작업 중 오직 25%만이 비용효율적으로 자동화될 수 있다고 추정하며, 이는 전체 작업의 5%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 즉 AI 모델의 발전이 많은 사람이 믿는 만큼 빠르거나 인상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그는 향후 10년 동안 AI가 미국의 생산성을 단지 0.5%만 증가시키고 GDP 성장률을 0.9%만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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