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4-06-08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6. 8. 09:38

     

    5월 고용보고서

    • 신규고용은 27만2000개 증가했는데, 이는 4월 16만5000개, 월가 예상 18만5000개를 크게 상회합니다. 지난 2개월 동안의 고용 수치가 1만5000개 하향 조정됐지만 큰 건 아니었습니다.
    • 민간 고용이 22만9000개 증가했고요. 분야별로도 △서비스 분야 20만4000개(헬스케어 6만8000개/정부 4만3000개/레저 및 숙박 4만2000개/전문 서비스 3만2000개 등) △상품 분야 2만5000개 △정부 분야 4만3000개 등 골고루 늘었습니다.

     

    •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4.1% 상승했는데요. 지난 4월 각각 0.2%, 3.9% 올랐던 것보다 높아진 것이고요.
    • 월가가 예상한 0.3%, 3.9%보다도 역시 높습니다.
    • ING는 "평균 시간당 임금의 점프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탄력을 받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계조사와 기업조사가 차이가 많이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같아진다.

     

    • 다만 큰 폭의 고용 증가 속에서도 5월 실업률은 3.9%에서 4.0%로 올라갔습니다. 4%대 실업률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고용보고서가 기업 조사를 통해 일자리를, 가계 조사를 통해 실업률을 뽑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가계 조사에선 고용이 40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는 월간 단위로는 지난 4년 동안 두 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 이건 노동시장과 둔화를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뉴욕 증시는 잘 버텨냈습니다. 증시가 옳을까요? 채권시장 판단이 맞을까요? 다음주 5월 소비자물가(CPI)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과연 경기 둔화 속에 물가가 식고 있는지 아닌지 드러나겠죠.

    • 실업률 4%, 가계 고용 40만8000개 감소를 보면 신규고용 27만2000개가 나타내는 것처럼 노동시장이 강하지 않다는 주장이 힘을 얻은 것입니다. 사실 이번 주 ADP 5월 민간 고용, 4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등에서도 노동시장 둔화 조짐이 나타났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 데이터에서도 경기 둔화 징후가 보이고 있죠.

     

    ▶프린시펄 에셋의 시마 샤 전략가는 "일자리 증가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임금도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두 가지 모두 Fed가 완화 정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Fed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오늘 같은 뜨거운 고용 데이터가 또 나온다면 인하는 테이블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 긍정적으로 본다면 이렇게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미국 경제는 침체 국면에 전혀 가깝지 않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츠의 제프 슐츠 전략가는 "5월 고용은 컨센서스를 거의 10만 개나 상회했다. 놀라운 임금 상승률과 결합해서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제거했다고 본다. 실업률이 4%까지 상승했다는 점에서 데이터가 완전히 매파적이지는 않지만, Fed는 인내심을 갖고 3분기 내내 데이터에 의존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월 고용보고서는 강력한 고용 증가와 소비자 지출이 지속할 것이란 시사점을 갖고 있다. 강한 서비스업종의 고용 증가는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인 서비스 쪽의 활발한 활동을 가리킨다. 시간당 임금 상승과 주당 근로 시간 유지는 고용 소득 성장을 나타내며, 이는 소비 지출 지속을 지원할 것이다. 경제는 아마 차가워지고 있을 수 있지만, 아직 차갑지는 않다. 결론적으로 이번 데이터는 Fed가 12월에나 금리를 내릴 것이란 우리 예상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그것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둔화에 달려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씨티와 JP모건은 애초 5월 고용을 각각 14만, 15만 개로 예측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노동시장의 냉각으로 인해 Fed가 7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봤고요. 그러나 5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뒤 씨티는 7월 예상을 9월로 늦췄고요. JP모건은 이를 11월까지 미뤄졌습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고용 증가 모멘텀은 Fed가 금리 인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밝힌 '광범위한' 노동시장 약화가 실현되기까지 3개월 이상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가계 고용이 5월 40만8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더 깊은 근본적인 노동시장의 약점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가계 조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풀타임 고용자는 62만5000명이 감소했고, 대신 시간제 고용자가 28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도 집계됐습니다.

    ▶제너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존 커쉬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신규고용 27만2000개와 가계 조사 실업자 40만8000명 사이에는 엄청난 간격이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고용 수치가 하향 수정되어 이런 차이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 경제가 천천히 둔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데이터 대부분이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Fed가 올해 금리를 인하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지만, 9월까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라고 밝혔습니다.


    ▶웰스파고는 "신규고용과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강했지만 가계 조사는 실망스러웠다. 종합적으로 볼 때, 우리는 탄탄한 기업 조사와 불안정한 가계 조사 사이 어딘가에 진실이 있다고 의심한다. 전체적으로 신규고용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노동시장이 그런 데이터가 시사하는 만큼 여전히 뜨거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는 회의적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웰스파고는 "궁극적으로 Fed는 다음주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Fed가 가을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하려면 여름에 몇 가지 느린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확인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제 모든 시선은 다음주 CPI 보고서로 쏠려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헛갈리는 상황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그는 "5월 고용보고서는 Fed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이 보고서는 냉각 조짐을 보여주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충분히 강하다는 것입니다. 둘째, 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접근 방식은 비대칭적이라는 겁니다. 즉 약한 고용은 인하를 앞당길 수 있지만, 강한 고용이 반드시 인하를 지연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티미라오스는 "인하가 더 미뤄지는 데에는 실망스러운 인플레 수치가 훨씬 더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Fed는 다음주 FOMC에서 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하지 않기 때문에 이 보고서가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9월까지 나올 다음 몇 달간의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수치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1bp 급등한 4.432%로 거래

    • 2년물은 16.5bp 뛴 4.885%를 기록했고요. 지난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뒤여서 반등 폭이 더 컸을 겁니다.

     

     

     

    기준금리를 따르는 달러 가치는 한 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 ICE 달러 인덱스는 0.8% 뛴 104.93을 기록했습니다.
    • TD 증권은 "들어오는 데이터로 인해 9월 인하 가능성이 점점 낮아진다면 달러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물가 관련 데이터는 둔화 추세를 보입니다.

    • 오늘 나온 5월 만하임 중고차 지수는 4월보다 0.6% 떨어졌고, 전년 대비로는 12.1%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또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471달러로 3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미국 도매 휘발유 선물가격은 갤런당 2.4달러 수준으로 앞으로도 휘발유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세계 투자자들은 여전히 여전히 미국 주식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최근 유럽에서 개최한 EMEA 투자 포럼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 유럽 투자자들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다수는 올해 남은 기간 주식에 대해 강세 또는 중립 전망을 갖고 있으며, 단지 8.3%만이 약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가장 큰 위험으로는 지정학적 요인이 꼽혔습니다. 여기엔 중동 등의 확전 위험뿐 아니라 미국 대선 등 선거 결과도 포함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