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에서 중앙은행 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아시아 증시는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이후 이란이 사태를 확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트레이더들이 안도하면서 아시아 지역 벤치마크는 지난주 하락폭을 일부 회복했습니다. 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중국 당국이 취한 조치도 항셍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주 중동 긴장과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으로 트레이더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잃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습니다. 금과 유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하면서 0.1% 하락했습니다.
유럽시장 : 빅 테크 이익이 부각되면서 미국 선물이 상승세
이번 주 투자자들의 관심은 중동 긴장에서 지난해 강세장을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알려진 기술주 메가캡 4개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 이익으로 옮겨갔습니다. 이는 미국 주식 선물의 급등에 기여했습니다.
S&P 500 선물은 2023년 3월 이후 가장 약한 한 주를 보낸 후 0.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7% 상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이후 트레이더들은 이란이 피난처 수요를 늘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상승했습니다. 금과 유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금요일 대규모 기술주 매도세로 시가총액이 약 2,120억 달러 감소한 인공지능 시장의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기 자동차 가격 인하를 발표한 테슬라는 화요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2% 이상 하락했습니다.
미국시장 : 미국 기업 실적 발표에 따른 주가 상승
2조 달러가 매도된 후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 시즌의 가장 바쁜 주에 빅테크가 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베팅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S&P 500에 속한 약 18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메가캡은 1년 전보다 이익이 4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높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적에 대한 강조는 지정학적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곧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인한 매도세에 따른 것입니다.
S&P 500 지수는 5,000을 돌파하며 6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1% 상승했으며, 엔비디아가 빅 테크 업종을 주도했습니다. 애플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향후 실적에 대한 낙관론을 언급하며 2024년 최고 추천주로 선정했습니다.
국채는 2024년 수익률이 최고치를 기록한 후 투자자들의 욕구를 시험할 채권 경매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