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후 아시아 증시는 거의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홍콩과 한국에 상장된 기술 기업의 상승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의 바로미터는 2022년 4월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인공 지능이 주도하는 수요를 나타내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견고한 매출 추정치에 힘입은 것입니다.
호주에서 일본까지 광범위한 벤치마크 지수가 상승했으며, 일본의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닛케이 225 지수는 종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초반 상승 후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미 연준이 6월 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요일 랠리 이후 아시아 증시에서 국채는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엔화가 8일 만에 처음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더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유럽시장 : 금리 인하 베팅에 증시 랠리, 금리 인하로 SNB 깜짝 발표
트레이더들이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면서 유럽에서 기술주와 원자재 섹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TOXX 600 지수는 0.6% 상승했고, S&P 500 선물은 미국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로 스위스 통화는 급락했습니다. SNB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후 프랑화는 달러 대비 1% 이상 급락했는데, 이는 소수의 전문가만 예상했던 조치였습니다.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준 위원들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주식 시장의 낙관론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정책 입안자들이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올해 어느 시점에" 긴축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채 금리는 상승하여 10년물 수익률이 4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한 반면 달러는 소폭 변동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약 86달러에 거래되었고 비트코인은 약 67,0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금은 처음으로 온스당 2,2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트레이더들은 2024년 기준금리를 7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BoE 이전에 금리 인하 베팅을 늘렸습니다.
미국시장 : 최근 주택 및 제조업 데이터는 경제 강세를 나타냅니다.
연준이 연착륙에 성공해 기업 실적 전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증시의 끊임없는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S&P 500 지수는 산업재와 은행의 상승에 힘입어 올해 20번째 기록을 세웠습니다. 애플과 알파벳이라는 대형주 두 종목의 하락에도 시장의 모멘텀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 역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전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레딧은 데뷔와 동시에 급등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주택, 제조업, 노동시장 데이터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정상화하려는 정책 입안자들이 걱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지 하루 만에 트레이더들은 계속해서 밝은 면을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5,240을 돌파했습니다. 소형주가 한 주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7%로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대서양 건너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 매파 두 명이 금리 인상 요구를 철회한 후 하락했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 결정으로 스위스 프랑도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