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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1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1. 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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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발표될 12월 CPI 전망

    • 월가 컨센서스는 헤드라인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2% 오를 것이라는 겁니다. 11월(0.1%, 3.1%)보다 높아지는 것이죠. 다만 에너지와 식품 물가를 뺀 근원 물가는 0.3%, 3.8% 올라 11월(0.3%, 4.0%)보다 둔화합니다. 근원 CPI가 4% 미만으로 떨어지면 이는 2021년 5월 이후 처음이 될 것입니다.
    • 주요 금융사의 예상은 컨센서스보다 조금 더 높습니다. 헤드라인 0.3%, 3.3%와 근원 0.3%, 3.9%를 전망합니다.

     

    • 웰스파고는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CPI 보고서를 기대한다"라며 헤드라인 CPI는 0.2%, 근원 CPI가 0.3% 오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컨센서스와 같은 거죠. 웰스파고는 "에너지 가격은 지난달 안정세를 보였고 10~11월 큰 하락세를 반복할 가능성은 작지만 수요 및 공급망 정상화, 원자재 하락 등으로 근원 상품의 디스인플레이션은 지속할 것이다. 근원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주거비 상승률 둔화로 11월보다 약간 더 둔화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 모두 전달보다 0.3% 상승할 것으로 관측하고 전년 대비로는 각각 3.3%, 3.9%로 추정하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10월, 11월과 달리 12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전달보다 0.2% 올라 좀 더 중립적이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근원 상품 물가는 중고차 가격 하락에 힘입어 전월보다 0.2% 떨어지겠지만, 근원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0.4% 오를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헤드라인 물가가 3.3%가 나오면 3개월 연율 환산치는 11월 3.4%에서 12월에 3.2%로 떨어져 둔화 추세는 이어지겠지만 근원 물가의 수준은 우리가 아직 결승선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월 물가부터는 홍해 사태, 파나마운하 가뭄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해 근원 상품 가격 내림세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이달 말 발표될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CPI보다 훨씬 우호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거비 비중(CPI 33%, PCE 16%)이 작기 때문입니다. 근원 PCE 물가가 2.9%대로 미 중앙은행(Fed)의 목표인 2%대로 접어들고 올해 12월엔 2.2%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인플레 둔화로 인해 Fed가 3월 첫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주장합니다.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인해 3월, 5월, 6월 기준금리가 3차례 연속 25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월가 대부분에서는 건들락처럼 M7 주식, 기술주가 아닌 소형주, 가치주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오늘 UBS는 △낮은 금리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준다
      △경기가 개선되면 중소기업의 경우 이익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는 세 가지를 이유를 들어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나을 것이라고 추천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도 지난주 "지난해 금리 급등으로 인해 소기업들이 더 높은 이자를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Fed는 금리 인상을 거의 마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리에 민감한 소기업에 대한 역풍을 제거했다"라며 "이제 소형주들이 따라잡을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 소파이의 리즈 영 전략가도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형주는 S&P500 주식보다 여전히 저렴하다. 러셀2000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100분위로 따져 12번째 분위에 속한다(싸다). 밸류에이션은 시장 타이밍을 잡는 데는 적합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제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저렴하다

     

     

     

     

     

    월가 컨센서스

     

    '채권왕' 더블라인 캐피털의 제프리 건들락 CEO

    • 9일 팟캐스트에서 "헤드라인 CPI는 아마도 3개월 동안 현 수준에 머물다가 Fed가 원하는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다. CPI의 3분의 1을 이루는 주거비는 시차로 인해 실제 주거비보다 뒤늦게 반영된다. 3분의 1 비중을 가진 요인이 앞으로 계속 하락할 것이란 얘기다. 그래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건들락은 "제롬 파월 의장은 더는 주거비를 제외한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수치는 최근 계속 개선되면서 3.5%까지 내려갔다. Fed가 여기서 아마도 금리 인상 중단을 암시할 용기를 얻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ed의 실질적 2인자,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 우리 목표(2%)를 완전히 달성하려면 한동안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만 제약적 정책의 정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3월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부었습니다.
    • QT 테이퍼링(규모 축소)에 대한 기대 수준도 끌어내렸습니다. 윌리엄스는 "Fed는 은행준비금이 충분한 준비금과 일치하는 수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대차대조표 감축 속도를 늦추다가 멈출 것이다. 우리는 그 시점에 가깝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차대조표 축소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런 감축을 중단하게 만드는 유동성 문제의 징후는 아직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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