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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5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3. 12. 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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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은행(BOE)의 경우 어제 Fed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 기준금리 동결은 같았지만, 성명서와 기자회견은 매파적이었습니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ECB 이사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아예 논의를 하지 않았다"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적완화(QE) 프로그래민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원금 재투자를 내년 말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E를 끝내겠다는 것이죠.
    • 영국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연 5.25%로 동결했는데 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 3명은 25bp 인상 의견을 냈습니다. 앤드루 베일리 총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는 계속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결정들을 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유럽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미국보다 복잡하지만, 유럽의 경제 상황이 더 어려운 만큼 내년 초면 ECB 등이 금리 인하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여전히 예상합니다. 실제 ECB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0.7%에서 0.6%로 하향조정했고 내년 전망치는 1.0%에서 0.8%로 내렸습니다.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3% 증가

    • 월가는 소비자들이 뜨거웠던 여름 소비에서 후퇴하고 휘발유 가격이 뚝 떨어진 만큼(휘발류 가격이 내리면 실제 소비는 줄지 않아도 소매판매액 자체는 줄어들죠) 전월보다 0.1% 줄어들 것으로 봤는데 그것보다 훨씬 좋게 나온 것이죠.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주유소 판매는 2.9%나 감소했는데도 강한 데이터가 나온 것입니다.
    • 주유소를 제외하면 소매 판매가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6% 늘었고, 변동성이 큰 품목을 모두 뺀 통제 그룹(control group)의 소매판매도 0.4% 늘었습니다. 소매판매에 포함되어 있는 유일한 서비스업 카테고리인 레스토랑과 주점 매출은 1.6%나 증가해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로 큰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 미국 경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대표적 지표 중의 하나가 소매판매인데요. 미국 경제는 소비가 70%를 차지하고요. 그 소비 중의 40%를 정도를 대변하는 게 소매판매 데이터입니다. 소매 판매는 9월까지 예상 밖 호조를 이어오며 경기를 뒷받침해왔으나 지난 10월 7개월 만에 하락(-0.2%)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된 11월에 다시 강하게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 RSM은 "소비자들의 견고한 지출이 지속되면서 11월 소매판매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우울한 연휴 쇼핑 시즌 전망은 이제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간단히 말해 경기 침체가 곧 시작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0만2000건으로 예상 22만 건, 이전 주의 22만1000건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 지난 10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고요. 지속청구건수는 2만4000건 늘어난 187만6000건으로 집계됐지만 190만 건 이하를 유지했습니다.
    •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이들 지표의 수준은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다. 노동 시장이 전반적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블랙록의 제프리 로젠버그 포트폴리오 매니저

    • "Fed는 어제 인플레이션 둔화, 연착륙에 대한 시장의 전망을 인증해줬다.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하락이 계속되고 있어서 Fed나 시장과 맞서 싸우기 어렵고, 경제 측면에서 일종의 근본적인 데이터의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는 현재의 낙관적인 투자심리는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CFRA의 샘 스토발 전략가

    • "파월의 발언은 시장의 우려를 잠재웠다. 그동안 금융과 부동산이 높은 금리로 인해 가장 큰 압박을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가장 크게 반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리츠홀트 투자자문의 조시 브라운 CEO는 “지수는 이미 Fed의 전환을 가격에 반영해서 크게 올랐다. 그래서 그동안 랠리에서 소외됐던 주식 중심의 캐치업 트레이드(따라잡기 거래)가 본격화하고 있다. 계속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명 투자자인 마크 미네르비니

    • "오늘 아침에 레나(LEN), DR호튼(DHI) 등을 큰 이익을 내고 팔았다. 더 이익이 날 수도 있지만 확실한 이익을 챙기고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 과매수된 다른 이익이 난 주식 일부도 정리했다. 시장은 많은 주식과 함께 지나치게 올랐다. 조정이 임박했다. 여기서 지수가 더 오르면 더 매도에 나설 것이다. 지수는 정말 과매수되어 있고 투자자 심리는 지나치게 강세론으로 기울고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이는 (조정을 불러) 상승을 제한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세의 신호다. 유리한 계절성과 최근 Fed의 비둘기파적 편향은 시장의 바닥을 제공할 것이다. S&P500지수의 하락폭은 3~6%로 억제되어야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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