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7 1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NFP: Nonfarm Payrolls) 예상

3월 7일 금요일, 미국 동부시간(ET) 오전 8시 30분에 미 노동통계국(BLS)은 1월 고용 상황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예상되는 주요 내용입니다.

 

개요

비농업 고용지수(NFP)의 중간 예상치는 143,000명에서 160,000명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5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예상치는 300,000명, 가장 낮은 예상치는 100,000명입니다.

실업률의 경우, 중간 예상치는 4%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높은 예상치는 4.1%, 가장 낮은 예상치는 3.9%입니다.

 

전반적인 기대감

현재 연준(Fed)의 이중 책무 중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관심사이지만, 미국 고용 상황은 여전히 시장과 연준 관계자들에 의해 면밀히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농업 고용지수(NFP)는 경제의 건강 상태뿐만 아니라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 데이터가 어떤 의미를 가질지는 불분명합니다.

• NFP 수치가 예상보다 크게 높게 나오면, 이는 경제가 강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 됩니다.
• 반대로, NFP 수치가 예상보다 낮거나 기대 수준에 그치면, 주식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달러 및 채권 수익률은 약세를 보이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관별 코멘트

웰스 파고(Wells Fargo)

1월 비농업 고용지수는 143,000명 증가로 예상보다 부진했으며, 이는 심각한 겨울 폭풍과 로스앤젤레스 산불로 인해 고용이 저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전 몇 달간의 고용 데이터가 상향 조정되면서, 지난해 여름 이후 고용 증가세가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 고용 증가 속도가 현재의 노동 수요와 공급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소규모 기업들의 채용 계획이 1월에 감소했고,
• 지역 연방준비은행 조사에서 서비스 부문 고용이 2월에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 구인 공고는 여전히 수년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또한, 소비자들의 노동시장 신뢰도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을 종합하면, 고용 증가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는 2월 비농업 고용이 170,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연방 정부의 인력 감축으로 인해 공공 부문 일자리는 5,000~10,000개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실업률은 4.1%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 임금 상승률은 1월 0.5% 증가에서 2월 0.3% 증가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니크레딧(Unicredit)

우리는 2월 비농업 고용이 약 150,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1월(143,000명 증가)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 1월 고용을 둔화시킨 악천후가 2월 조사 기간에도 계속 영향을 미쳤습니다.
• 구인 수요에 대한 보다 시의적절한 지표(Indeed 구인 공고, NFIB 채용 의향, 지속적인 실업수당 청구)는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민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인구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고용 증가 필요성도 완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2월 실업률이 4.0%를 유지할 것으로 보며, 평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0.3%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우리는 2월 비농업 고용이 18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냅니다.

• 정부 부문의 일자리 증가는 연방 고용 동결로 인해 25,000명으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정부 부문의 구조조정이 2월 고용 데이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다만, 2월 평균보다 낮은 기온이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2월 실업률이 4%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 1월에 악천후로 인해 감소했던 평균 주간 근로시간(Average Workweek Hours) 이 34.2시간으로 증가하면서,
• 평균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