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가 멕시코/캐나다 관세 전략에 대해 설명합니다.

2025.03.01               |                아담 버튼               |                  출처

스콧 베센트

북미 무역 전쟁의 퍼즐 조각들이 점점 더 쉽게 맞춰지고 있다.

트럼프는 화요일 자정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시장은 실제로 실행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복해서 이 조치가 펜타닐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명백한 핑계일 뿐이다.

항상 핵심 질문은 이것이었다 : 미국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트럼프는 여러 차례 무역적자가 문제라고 암시했지만, 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나는 그가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조기 재협상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것만이 주된 목적은 아닐 수도 있다.

블룸버그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멕시코는 트럼프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로) 지금 재무장관 베센트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가 미국의 중국 관세를 따라가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도 같은 조치를 취한다면 "좋은 제스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힌트, 힌트.

베센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대중 관세를 맞추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캐나다도 같은 조치를 취한다면 좋은 제스처가 될 것이며, 그렇게 하면 중국산 수입품 홍수로부터 ‘북미 요새(Fortress North America)’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상황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이는 이번 주 초 멕시코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문제는 캐나다다. 반(反)트럼프, ‘노딜’ 기조의 정치 전략이 현재 자유당(Liberal Party) 내부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크 카니(Mark Carney) 체제에서 자유당이 역대급 반등을 노리고 있는 만큼, 트럼프와 타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