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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13 미국주식 매크로
    카테고리 없음 2023. 1.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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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CPI 6.5% YOY, 전월비 -0.1% (예상 6.5%, -0.1% : 2020년 5월 후 첫 감소)

    예상과 일치하여 시장반응이 미지근한 것 같음

     

     

    미국 물가지수의 월별 둔화 추이 보니

    4%이하부터 하락세는 긴 시간이 필요하는 것으로 예상함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주도

     

     

    근원 CPI도 꾸준히 둔화(전년비 5.7% ▲, 전월비 0.3%▲)

    지난 11월(헤드라인 7.1%, 0.1%, 근원 6.0%, 0.2%)보다 대부분 낮아졌는데 전월 대비 근원 물가만 11월 0.2% 상승이 0.3%로 높아졌습니다.

     

     

    근원 CPI 끌어올린 주 원인은 주거비용(0.8%▲ MOM, 7.5%▲ YOY : 1990년대 후 최고치)

    이 데이터는 최장 12개월 후행하는 데이터라는 것을 감안하고 해석해야 함

     

    주거비 빼고 둔화세 커진 인플레이션
    (근원상품 -4.8%, 주거비 9.2%, 주거제외 서비스 1.2%)

     

     

    서비스와 식품 가격, 여전히 상승(전월비)

    서비스가 끈쩍끈쩍하게 잘 내려오지 않아 CPI 4% 밑으로 가는 것은 시간이 많이  필요함

     

     

    특히 서비스 인플레는 여전히 40년래 최고(상품수치는 2021년 2월 후 최저)

     

     

    에너지 / 중고차 ▼ , 주거비 / 의류 ▲ (전월비)

     

     

    결과적으로 실질 임금은 21개월때 하락

    실질임금이 하락이라는 것은 인플레가 더 높게 되어 실질임금이 하락한 것 : 여전히 인플레는 높다는 의미

     

     

     

    직전 인플레이션 둔화 때 침체 왔는데...

     

     

    12월 CPI에 대한 월가 평가

    • 평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입니다. 
    • 피터부크바(블리클리 CIO) : 바뀐 건 없고 금리 인상 막바지 : 얼마나 오래 집중
    • 다이앤 스윙크(KPMG수석이코노미스트) : Fed는 단거리 아닌 장기 경주 : 인플레 둔화에 집중
    • 루크 틸레이(월밍턴트러스트 수석이코노미스트) : 주거비 빼면 월인플레 거의 제로 : 점차 주거비도 ▼
    • 라이언 스위트(옥스포드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 : 서비스 인플레 낮추는게 올해 Fed의 가장 큰 도전
    • 손성원(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
      • 인플레 하락세이지만 문제는 얼마나 가파르냐
      • 근원물가 천천히 떨어지면 Fed 어려운 과제
      • 빵 한덩어리 밀 비중 5%, 나머지 인건비/에너지 : 실질임금 하락/노조 강화인 것 감안하면 인건비 지속 상승

    •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 :
      • "인플레이션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라면서 "Fed의 금리 인상이 몇 번 더 있고 경기 침체가 없다면 인플레이션이 향후 18개월 동안 목표치로 돌아올 것이라고 점점 더 확신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올 하반기에 급격히 둔화할 것이지만,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다. 노동 집약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더 느린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지난 12월 고용보고서는 이것이 이미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라스무센 :
      •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라며 "전망은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러시아의 침공으로 1년 전 급등했던 에너지 가격이 낮아진 만큼 에너지 가격이 늦여름까지 헤드라인 및 근원 인플레이션을 4%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에너지 가격은 현 수준에 머물러도 올해 여름까지 헤드라인 CPI에서 전년 대비 1.5%포인트를 낮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 채권시장 관계자
      • "인플레이션이 확연히 둔화하면서 Fed의 금리 인상 주기가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이 강화되자 지금의 높은 금리에 채권을 사겠다는 수요가 몰린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후 4시께 2년물 금리는 9.6bp 하락한 4.120%, 10년물의 경우 11.6bp나 떨어진 3.425%까지 떨어졌습니다.

    • 골드만삭스
      • "우리는 이번 CPI 보고서가 2월 1일 25bp로 인상 속도를 다시 한번 감속하는 걸 강화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2월에 이어 3월, 5월에도 각각 25bp씩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
      • "12월 CPI는 인플레이션이 Fed가 예상한 것보다 빨리 떨어질 것이란 우리 견해를 더 강화한다. 하지만 Fed는 노동시장의 임금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런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오기까지는 몇 달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 하락'이라는 호재이지만 오늘은 그다지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몇 가지 이유


    ① 이미 올랐다

    • 이미 CPI가 좋게 나올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는 이미 이번 주 들어 전날까지 3~4%씩 올랐습니다.
    • 바이탈 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디스인플레이션의 힘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12월 CPI가 강력한 랠리를 촉발할지에 대해선 기준이 너무 높아졌다. 월가는 이미 상당한 인플레이션 감속을 이미 가격에 반영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② 근원 물가는 반등했다

    • 근원 물가가 전달보다 더 오른 것도 '옥에 티'로 꼽힙니다.
    • 언리미티드펀드의 밥 엘리엇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CPI 보고서에는 강세론자와 약세론자를 위한 모든 정보가 다 있다. 강세론자는 완전한 디플레이션을 강조하겠지만, 약세론자는 근원 물가의 반등을 중요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③ Fed 금리 인상 지속

    • CPI가 나온 뒤 시장 관심은 이런 인플레이션이 Fed의 금리 인상 기조를 꺾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 JP모건은 오늘 아침 보고서에서 "최근 고객들과 얘기해보면 CPI가 발표되면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가 사그라들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다"라면서 "그들이 그렇게 보는 건 'CPI가 디플레이션 흐름은 확인시켜주겠지만, 금리를 추가로 상당히 떨어뜨릴 만큼 충분히 낮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Fed가 2월과 3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25bp씩 인상할 것이란 기존 예상은 바꾸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④ 어닝시즌에 대한 걱정

    • 내일부터는 어닝시즌이 시작됩니다.
    •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개장 전인 새벽부터 4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오른 종목이 많았지만, 금융주들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데 그쳤습니다. 아무래도 경계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6개 대형 은행의 4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⑤ 강력한 기술적 저항

    • S&P500 지수는 오늘 3997.76으로 기술적 저항선인 4000에 바짝 다가섰다가 물러나 3983.17로 마감됐습니다. 4000선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해서 저항선으로 작용해오던 곳입니다. 잠깐 넘은 적은 있지만, 작년 9월 이후 오래 머문 적이 없습니다.

    이 데이터를 보고하는 퀀트펀드도 많아서 영향을 줌(단기적 측면)

     

     

     

     

     

    상당한 인플레이션은 결국 일시적이었던 것 같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팬데믹에서 경제가 정상화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이 사그라들자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다"라며 "상당한 인플레이션은 결국 일시적이었던 것 같다"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상품 '돌덩이처럼' 떨어졌다

    •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가장 큰 요인인 상품 물가의 지속적 하락이었습니다. 중고차 가격은 한 달 동안 2.5% 하락했고 에너지는 4.5% 하락했습니다. 휘발유의 경우 9.4%나 내렸습니다. 이게 식품 가격과 주거비 상승을 상쇄했습니다. 식품 가격은 0.3% 올랐고, 주거비는 0.8% 상승했습니다. 식품 물가도 둔화하는 추세(10월 0.6%, 11월 0.5%, 12월 0.3%)입니다.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11.1%나 오른 계란 가격이 아니었다면 더 내렸을 것입니다.
    • 종합적으로 상품 물가는 1.1% 내렸습니다.

     

     

    ② 주거비 올랐지만, '곧' 떨어진다

    • 그러나 서비스 물가는 0.6% 상승했습니다. 그 대부분이 바로 주거비 상승 탓이었습니다. 주거비는 CPI의 3분의 1, 근원 CPI의 40%를 차지하는 요인입니다. 그런 주거비가 12월 0.8% 올라 11월(0.6%)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졌습니다. 렌트 0.8%, 주택소유자의 등가임대료(OER)도 0.8% 올랐습니다.

    주거비는 과거에 대비 2배 수준으로 높다.

     

    • 다만 주거비는 2분기, 적어도 하반기부터는 하락할 것이란 게 전반적 관측입니다. 작년 여름 이후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집값이 꺾이고 새로 나오는 렌트는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ING는 "주거비가 전월 대비 0.8% 올라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현재 전국적으로 임대료가 정점을 찍고 있어 올해 2분기부터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③ 임금 기반 서비스 물가는 아직

    • 미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근원 인플레이션을 △상품 인플레이션 △주거비 인플레이션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세 가지로 나눠 보는 게 유용하다며 상품은 하락하고 있고, 주거비도 올해 후반부터 내려가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나머지는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는 임금에 기반한 가장 끈적끈적한 부분입니다.
    • 항공료가 3% 내리고 레크리에이션 서비스는 0.2%, 교육비가 0.1%, 의료비 0.1% 상승하는 데 그치는 등 이 부분도 상승세가 둔화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에너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를 계산했던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의 0.1%보다 올랐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Fed의 목표 2%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2%대가 되려면 월 상승률은 0.17% 수준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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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중요한 지표는?

    • 애틀랜타 연방은행이 집계하는 임금 추적기(Wage Growth Tracker)는 오늘 12월 임금 상승률을 6.1%로 11월 6.4%보다 낮췄습니다.
    • 시장은 이런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첫날인 오는 31일 발표되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mployment Cost Index)를 주시할 것입니다.

     

     

     

     

    Fed 컨센서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Fed총재)

    • CPI보면 인플레 둔화, 특히 주거비▼ 신호 예상 : 다만 2% 목표로 되돌리기까지 2~3년 걸릴
    • 몇 번 더 올려 5% 살짝 위로 만든 뒤 유지 : 이제 25bp씩 올릴 때 왔다.
    • 경기 침체 없겠지만 올해 1%로 둔화할 것

     

     

    토마스 바킨(리치몬드Fed총재)

    • 지난 3개월간 인플레 수치, 옳은 방향 보여줘 : 작년처럼 공격적으로 금리 올릴 필요 없다.
    • 중간값 지속적 높게 유지되면 금리 계속 높여야(Fed는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2%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 중고차값 급락이 인플레 평균 낮춘 건 왜곡 : 좀 더 신중하게 정책을 조정할 필요

     

     

    제임스 불러드(세인트루이스Fed총재)

    • 인플레이션 둔화 고무적이나 지나친 낙관론 : 종전에 Fed가 신호 보낸대로 정책 집행 중요
    • 가급적 빨리 최소 5.1% 수준으로 금리 높여야 : 1970년대 반복 안 하려면 높은 수준 지속 유지
    • 기본가정 : 인플레 오래 2%▲ : 고금리도 오래

     

     

     

    월가 컨센서스

     

    블랙록의 릭 리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

    •  "인플레이션은 지난 몇 달 동안 높은 수준에서 계속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Fed의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금리에 민감한 주택, 자동차 등 영역에선 분명한 디플레이션을 목격하고 있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 감소는 불분명하고 그 과정이 시끄러울 수 있다"라면서 "서비스 물가는 상품 부분보다 임금과 소득 수준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지난주 임금 상승이 완화되고 있다는 고무적 신호가 나왔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지속해서 낮추기에 충분할까"라고 반문했습니다.

     

    골드만삭스

    • 이번 주 보고서에서 중국의 코로나 봉쇄 해제로 인해 브렌트유는 오는 3분기까지 배럴당 110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UBS도 마찬가지로 중국 등 아시아 수요 증가와 미국의 전략 비축유 재비축, 러시아 생산량 감소 가능성 등을 이유로 올해 브렌트 가격이 110달러, WTI가 107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언리미티드펀드의 밥 엘리엇 CIO는 "CPI 하락에는 에너지 가격이 가장 큰 역할을 했지만, 에너지 가격의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하지 않을 것이다. 천연가스 선물도 12월에 바닥을 쳤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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