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연휴를 마치고 본토 증시가 회복하면서 아시아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외 대부분의 아시아 지수는 금요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면서 급등했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장했던 CSI 300 지수는 1.8% 상승한 반면, 홍콩 증시는 9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호주, 대만, 싱가포르에서는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미국 증시 선물이 상승하면서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금요일 미국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고용지표가 연준이 이르면 9월부터 양적완화 정책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엔화는 일본과 미국의 큰 금리 차이로 인해 모든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하락했습니다. 일본 금융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휴장 중이므로 런던이 개장할 때까지 현금 국채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유럽시장 : 연준의 베팅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서 주식 랠리
미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면서 S&P 500 지수가 지난주 급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S&P 500 선물은 유럽과 아시아 시장의 상승세를 반영해 0.3% 상승했습니다. 영국과 일본 시장이 연휴로 휴장하면서 거래량이 평소보다 적었습니다. 애플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를 줄인 후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했습니다. 독일 10년물 금리는 하락했고 엔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 고객에 대한 금리를 인상하면서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미국 경제 일정이 가벼운 가운데 중앙은행 관계자와 영국, 호주, 스웨덴의 정책 정상회의에서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Philip Lane)은 스페인 일간지 엘 콘피덴셜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통계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회복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 6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시장 : 미국 증시 벤치마크, 11월 이후 3일간 최고 상승률 기록
미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11월 이후 3일간 증시가 최고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50일 평균가를 돌파한 후 1% 상승했는데, 많은 차트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심리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강한 실적 시즌은 시장 조정 이후 낙관론에 불을 지폈고 일부 섹터가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평균보다 낮은 거래량으로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대부분의 업종이 수혜를 입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투를 끝내자는 하마스의 휴전 제안을 수락했다는 성명을 거부하면서 트레이더들은 최근 지정학적 상황도 주시했습니다. 유가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준의 바킨은 고금리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 아래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뉴욕의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하는 일부 시점에 이루어질 것이지만 그 시기는 전체 데이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