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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5 미국주식 매크로
    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 3. 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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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전략가 보고서

    • BofA는 높은 마진과 탄탄한 GDP 성장을 바탕으로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를 기존 5000에서 5400으로 높였습니다. 5% 상승 여력 있다는 것이죠.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치솟았다가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더 강력한 기업 이익 성장, 그리고 '놀라운' 이익 마진 회복력에 대한 지표가 강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서브라매니언은 "강세장은 유포리아(Euphoria), 즉 도취 단계로 끝난다. 우리는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 투자심리는 좋아졌지만, 도취감을 느낄 수 있는 영역은 소수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연기금의 주식에 대한 자산 배분이 여전히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고베타 주식 및 경기 순환주와 같은 시장 테마에 대한 포지셔닝은 아직도 극단적으로 비관적인 수준에 있다는 것이죠.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유포리아를 느끼는 부분은 AI, GLP-1 등 일부에 그친다는 겁니다. 그녀는 "시장이 이러한 테마를 넘어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패시브 펀드 자금 유입이 이런 미국 성장주/대형주의 지속적 모멘텀을 이끌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면서도 단기 조정 가능성을 짚었는데요. 1929년부터 따지면 5% 후퇴는 1년에 3번, 10% 조정은 1년에 1번 나타나는 게 평균이라는 겁니다. 지금 넉 달째 의미 있는 조정이 없었고 기술적으로도 단기 조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시장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연말에는 다시 올라갈 것으로 봅니다. 통상 대선이 있는 해에는 선거가 치러지고 나면 불확실성 감소로 주가가 오른다는 것이죠.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 : 기업들의 이익 마진이 올해 높게 유지될 수 있다

    • 골드만은 "기업들이 투입비용 감소분을 가격에 전가하는 것보다 투입비용 증가분을 전가하는데 더 빠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투입비용이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낮아지는 투입비용으로 인해 기업 마진이 올해 0.2%포인트 증가하리라 추정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많은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 가격을 올리기 어려워지면서 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는데요. 골드만이 보니까 중간재 가격 감소분을 가격에 느리게 반영하면서 마진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마진이 예상보다 증가하는 게 지금 시장 상승세를 받치고 있다는 겁니다.

     

    •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주식 전략가는 "지금 극단적 밸류에이션은 2021년에 비해 훨씬 덜 퍼져있는 것 같다. 또 (닷컴버블 붕괴 전인) 1990년대 말과 비교하면 매그니피선트 7(Mag 7)의 밸류에이션은 펀더멘털에 보다 좋게 뒷받침되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의 토니 파스쿼릴로 헤드펀드 담당 글로벌 헤드도 "강세론 논리는 매우 명확하게 나와 있다. 미국의 경제는 추세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미 중앙은행(Fed)의 'Fed Put'(시장 지원 : 금리 인하를 뜻함) 가능성은 잘 살아 있다. 증시는 몇몇 굉장한 혁신에 대한 독특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생성 인공지능(AI)과 비만치료제(GLP-1)라는 기술/의학에서의 세대적 변화로 인해 쓰여지고 있는 강세장의 한 가운데에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브릿지워터의 레이 달리오 설립자 :  미 증시에 버블이 별로 없다

    • ▲전통적 가치 척도보다 주가가 높은지
      ▲지속 불가능한 조건인지
      ▲'뜨거운' 시장으로 인식되면서 신규 투자자와 순진한 투자자가 매력을 느끼는지
      ▲낙관적 투자심리가 광범위하게 퍼졌는지
      ▲부채로 주식에 투자하는 비율이 높은지
      ▲투자 이익을 얻기 위해 선도적·투기적 매입이 얼마나 많은지 등 자신의 '버블 게이지(bubble gauge)'를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버블의 꼭짓점을 100%라고 치면 현재 시장은 중간 지점인 52% 수준에 있다는 것이었죠.
    •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대해서도 '다소 거품이 끼어 있는' 정도이지 '전면적 거품'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달리오는 "Mag 7의 밸류에이션은 현재와 미래 이익을 고려하면 약간 비싸긴 하지만 강세 심리가 과도하지는 않아 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Fed의 공개시장 데스크에서 선임 트레이더로 일했던 Fed가이의 조셉 왕 인터뷰

    •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더 좋을 것"이라며 올해 S&P500지수가 20%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미 연방정부가 계속해서 엄청나게 돈을 쓰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Fed는 올해 3~4번 금리를 내린다.

    • Fed는 실질금리의 렌즈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고 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뺀 수치다. 명목금리가 약 5.50%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실질금리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뜻이다. 실질금리가 점차 상승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가까워져도 (실질금리 상승이) 통화 정책을 훨씬 더 제한적으로 만들 것이다. Fed는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과도한 긴축으로 경제를 불황으로 몰아넣어 다른 임무인 완전 고용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명목금리를 인하하여 실질금리가 실제로 상승하지 않도록 하려고 하고 있다. 올해 3~4회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요인은 재정 지출

    •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게 유지될 것으로 생각되는 큰 구조적 요인이 있다. 재정 지출이다. 현재 미국은 GDP 약 6%를 적자 지출에 지출하고 있다. 의회 예산처(CBO)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당분간 GDP의 5%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을 최근 발표했다. 이는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국채는 기본적으로 화폐의 한 형태다. 여러분에게 1000달러의 국채를 준다면, 이는 1,000달러의 구매력을 주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즉 재정적자는 기본적으로 화폐 인쇄의 한 형태다. 연간 약 2조 달러 정도의 돈을 찍어내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저는 인플레이션이 3~4% 사이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그렇다면 Fed가 올해 4회 이상 금리를 인하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로 인해 미래는 과거와 매우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이미 2020년과 2021년에 대규모 재정 적자가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미 보았다. 하지만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계속 영향을 미칠 큰 구조적 변화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막대한 재정 지출은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는 이유

    • 정부가 이렇게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은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상황에서 불황에 빠질 수 있다고 예상하기가 어렵다. 상당한 규모의 재정 지출이 앞으로도 경제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생각한다.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지만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재정 지출은 계속되고 더 커지리라 생각한다. 현대 통화 시스템에서 정부의 적자는 기본적으로 화폐를 찍어내는 것이다. 미국은 경제 규모가 크고 기축통화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운이고 여유가 있다. 하지만 그 여유가 무한하지는 않다. 이는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와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재정 지출이 계속되고 있으므로 올해도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작다고 생각한다.


    ▶증시 6000 간다

    • 올해는 주식시장이 매우 좋으리라 생각한다. 상당한 규모의 재정적자가 발생하면 통화가치가 하락한다.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금융자산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 시장이 일직선으로 상승할 거라 생각하진 않으며 변동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자 지출이 지속되는 한, 주식시장은 훨씬 더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 올해는 쉽게 20% 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S&P500 지수가 6000 가까이 오를 수 있다고 본다. 경제가 좋고 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고 앞으로도 매우 큰 규모의 재정 지출이 예상된다. 이 모든 것들이 주식시장에 매우 긍정적이다.


    ▶채권은 잊어라

    • 채권은 올해를 비롯해서 향후 몇 년 동안 끔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요와 공급이 시장에서는 모든 것이다. 정부가 계속 연간 2조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다면 채권이 절대로 좋을 리가 없다. 우리는 더 높은 구조적 재정 지출이 있고 인플레이션과 채권 공급이 늘어나는 세계로 향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와 가까운 미래에는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더 좋으리라 생각한다.

     

     

     

    월가 컨센서스

     

    • 야데니 리서치의 조 페시바크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시장의 폭이 좁을 뿐 아니라 Mag 7 내부에서도 애플 알파벳,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상승세에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나스닥의 시장 폭은 아주 좁으며, 랠리를 계속하는 일부 기술주는 포물선을 그리는 것처럼 치솟고 있다. 이는 종종 마지막 클라이막스를 가리키는 지표다. 단기적으로는 많은 심리 지표가 긍정적이지만, 점점 더 조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골드만 트레이딩 데스크의 스콧 럽너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 주식은 지금이 정점이라고 감히 부를 수도 없는 유포리아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략가들은 골디락스와 시장의 연착륙 내러티브를 고려해 연말 S&P500 목표 가격을 앞다퉈 상향 조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투자자들은 하드웨어 주가가 하루 20~30%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주가 급변에 약간 놀랐으며, 점점 더 투자자가 이번 주기가 2021년이 아닌 1999년과 가까워질 것(닷컴버블 붕괴)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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