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트레이딩 - 기술적 분석
어제 우리는 S&P 지수의 지속적인 랠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월요일 트레이딩 업데이트에서 언급했듯, 이번 랠리는 2022년에 봤던 것처럼 여전히 ‘약세장 랠리(bear market rally)’일 수 있습니다. 이런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100 DMA, 200 DMA)이라는 두 저항선을 돌파함에 따라, 조정 국면이 끝났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MACD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고 RSI 지수가 과매수 구간에 접근하면서, 이제는 랠리가 다음 상승을 시도하기 전에 ‘일시적 멈춤(pause)’이 나올 만한 지점에 와 있습니다. 만약 시장이 이전 저항선을 다시 하락 돌파하지 않고 어느 정도 횡보(조정)할 수 있다면, 우리는 헤지 포지션을 해제하고 현금 비중을 줄일 계획입니다.”
이 분석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시장이 주요 이동평균선 위에서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큰 폭의 되돌림 위험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시장이 과매수 상태이긴 하지만, 자사주 매입 급증과 부정적인 기관 투자자 심리가 여전히 랠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한 달 내에 2차 하락이 나타날 위험은 상당히 줄어든 상황입니다.


아래 주간 차트에서 보듯, 시장은 4년 이동평균선 대비 2표준편차 하락 구간에서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만약 2022년처럼 더 길어진 조정 국면이 아니라면, 과거 2표준편차 하락 테스트는 대체로 시장의 바닥이었고 이후 강세장이 재개되었습니다. 2016년, 2018년, 2020년에도 비슷한 테스트가 있었으며, 당시 주간 MACD 신호가 하락했다가 반전되면서 진입 시점을 제공했습니다.

MACD 신호가 0 아래에서 반등하며 상승 전환되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제 조정이 끝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투자자들의 과제는 포트폴리오의 주식 비중을 늘릴 기회를 찾는 것입니다. 추가 하락(leg down)에 대한 ‘약세 시나리오’도 설득력이 있지만, 시장의 움직임은 좀 더 낙관적인 결과를 시사합니다.
항상 그렇듯, 시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대응하는 것은 감정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시장이 ‘전환점’에 있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시점으로, 시장이 계속 상승해 강세론자들이 옳았음을 증명할 수도 있고, 반대로 기술적 과매수 상태를 감안하면 하락해 약세론자들이 승리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맞을 확률은 비슷합니다.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입니다. 우리는 장기 보유 포지션을 다소 줄인 상태에서 시장 전체에 대한 헤지 포지션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언젠가 조정을 겪을 것입니다. 그런 날이 오면, 우리는 주식 비중을 늘리고 헤지를 줄이며 점진적으로 정상 목표 비중으로 되돌릴 계획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계획입니다… 누군가가 이 계획에 변수를 던지지 않는 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