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5-01-09 미국주식 매크로
미주매
2025. 1. 9. 09:00
반응형
트럼프의 경제 비상사태 선언?
- CNN이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부과를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 선언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뒤 반등세가 꺾였습니다.
- 당선인이 동맹과 적을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부과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인데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르면 대통령은 안보나 외교, 경제 등에 위협이 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선포할 수 있고 그러면 무역, 금융거래, 제재 등 경제 활동을 광범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 트럼프는 2019년 중국 멕시코 등에 대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관세 부과 등을 위협한 적이 있습니다.
혼조세(약간 약세) 보인 노동 데이터
- 주간(~1월 4일)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한 주 전보다 1만 건 줄어든 20만100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월가 예상 21만5000건보다도 적었고요.
- 2주 이상 신청한 지속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2만3000건 증가한 186만7000건이었습니다. 이건 예상(186만 건)보다 살짝 많았습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건강한 것입니다.
-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12월 민간고용은 12만2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14만6000개)이나 월가 예상(14만 개)보다 적었습니다.
- ADP의 넬라 리처드슨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은 더 완만한 성장 속도를 보였다. 고용과 임금 상승이 모두 둔화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12월 임금 상승률은 4.6%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 에버코어ISI는 "ADP 고용 데이터는 예상보다 약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다. 다만 다른 노동시장 데이터(실업급여 지속 청구, JOLTS 채용) 등은 12월 예상보다 약한 고용 성장을 시사한다.
- 우리는 12월 비농업 고용이 17만5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위험은 하락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오늘 데이터는 국채 수익률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둘기가 된 월러
- 월러는 2022년 시작된 금리 이상 사이클에서 Fed 내부 여론을 주도해왔습니다. 전반적으로 매파적인 성향을 갖고 있죠.
▶2025년에도 추가 인하를 지지할 것이지만, 그 속도는 인플레이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2%를 향해 계속 낮아질 것이다. 기저효과로 인해 2025년 인플레이션은 개선될 것이다.
▶최근 둔화 속도가 느렸지만, 그 대부분은 주거비, 비시장 서비스 때문으로, 이는 기저 물가 압박을 아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없는 지표다. 서비스 인플레이션 중 일부는 임금 인상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일 수 있으며 이는 둔화할 것이다.
▶지정학적 갈등과 관세는 물가 압박을 다시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관세로 인해 지속적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적절한 통화 정책에 대한 나의 견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관세와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커다란 불확실성이 있다. 엄청난 관세가 부과되리라 생각하지 말라.
▶경제는 전반적으로 견고한 기반 위에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할 것이라는 징후는 전혀 없다. 현재 금리는 제약적이지만 경기 침체를 일으킬 만큼 긴축적이진 않다.
▶장기 금리 상승에는 인플레이션 프리미엄이 더 클 수 있지만, Fed가 이를 해결할 것이다. 재정 적자도 장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월러는 인플레이션이 2%로 계속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고, 금리 인하 종료를 선언하거나 암시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았다"라면서 "그의 발언의 핵심은 '결론은 더 많은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믿는다'라는 것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예상대로 매파적이었던 FOMC 회의록
- 회의록은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멈추고 싶어 한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일부(Some)는 기준목표 범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대부분(A majority of)은 이번 회의의 적절한 정책 조치에 대한 판단이 섬세하게 균형을 이루었다고 언급했다.
▶참가자들은 완화의 속도를 늦추기에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있다고 밝혔다.
▶많은(Many) 참가자는 다양한 요인들이 향후 분기에 걸쳐 신중한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제안했다.
▶여럿(Several)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일시 중단됐을 수도 있다고 관찰하거나 그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거의 모든(Almost all)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모든 참가자는 무역과 이민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의 잠재적 변화의 범위, 시기 및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많은 참가자(a number of)가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에 (트럼프 정책 변화에 따른) 임시 가정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 에버코어ISI는 "회의록은 12월 회의에서 나타난 매파적 입장을 확인해줬다. '참가자 상당수는 변화하는 전망을 평가할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입장에 있다고 지적했다'라고 썼는데 '평가할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 상승 위험을 감안할 때 Fed가 적어도 3월까지, 잠재적으로는 6월까지는 금리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AI 지출이 언젠가 줄어들 것이란 걱정
- 나일스 인베스트먼트의 댄 나일스 설립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에 8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하반기 대비 -2% 성장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지난해 하반기 2개 분기에 이미 400억 달러 이상을 썼다는 것이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