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12-04 미국주식 매크로

미주매 2024. 12. 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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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PMI

  • 제조업 PMI는 10월 46.5에서 11월에 48.4로 상승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47.5를 상회했습니다. 아직 위축 국면에 있음을 가리키는 50 이하이긴 하지만 기준점에 가까워졌습니다.

  • 특히 세부 지수들이 모두 좋았습니다. 신규 주문은 10월 47.1→50.4로 상승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돌파했습니다. 생산(46.2→46.8)과 고용(44.4→48.1)도 개선됐습니다. 고용 지수는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요. 또 지불 가격이 54.8→50.3으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 기업 응답을 보면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진 게 도움이 됐습니다. 1차 금속 업체는 "선거 이후, 미국으로 돌아오고 싶어 하는 고객사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밝혔고, 전기 장비 업체는 "지난 몇 주 동안 주문이 늘면서 모멘텀을 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관세 불확실성은 문제입니다. 기타 제조업 기업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구매 계획을 짜고 있다. 미국에서 제조하는 비용과 생산능력이 우려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TD뱅크는 "어려움에 처한 제조업 부문에 대해 나쁘지 않은 보고서다. 성장은 여전히 찾기 어렵지만, 신규 주문이 3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Fed가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낙관할 여지가 있다.

  • 하지만 무역 정책은 전망에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더한다. 관세가 어떻게, 언제, 무엇에 대해 시행될지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불확실성은 투자 및 사업 확장 계획의 일시적 지연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 50.3에서 1.2 포인트 상승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 지난달 확장세를 보임 민간 설문조사 결과, 안정화 조짐을 보임

 

  • 시장 예상(50.6)보다 좋게 나오면서 2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펴고 있는 데다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미리 주문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S&P 글로벌의 제조업 PMI

  • 10월 48.5에서 11월 49.7로 높아진 것이죠. 역시 위축 국면에 있긴 하지만 지난 6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10월 건설지출

총 주거 및 비주거 건설 전월 대비 백분율 변화

  • 10월 건설지출은 전달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이는 주거 부문의 광범위한 상승세(1.5%) 덕분이었습니다.

  • 단독 주택, 다세대 주택, 주택 리모델링 모두 10월에 견고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비주거 부문의 지출은 0.4% 감소했습니다.

  • 웰스파고는 "주거 부문은 이자율이 낮아지고 통화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하지만 비주거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제조 및 전력 프로젝트 등 일부에선 회복력이 계속 나타났지만, 전반적으로는 높은 자금 조달 비용이 여전히 부담을 주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에 이르는 쇼핑 시즌에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다는 통계와 추정도 이어졌습니다.

  •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매출은 블랙프라이데이에 3.4% 성장했습니다. 이는 작년 성장률을 앞지릅니다.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작년보다 낮은 0.7% 증가에 그쳤지만,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작년보다 높은 14.6% 성장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12월 금리 인하 의향을 밝혔습니다.

  • "오늘까지 들어온 경제 데이터와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2%로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현재로서는 12월 정책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그는 ”그 결정은 회의 전까지 나올 데이터가 상승 쪽으로 놀랍게 나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제 예측을 바꿀지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월러는 "우리가 75bp를 인하한 뒤에도 금리가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이라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믿는다. 또 추가 인하는 우리가 브레이크 페달을 그렇게 세게 밟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내년 내내 금리를 보다 중립적으로 만들 때까지 인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12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나올 11월 소비자물가(CPI) 등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안정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적이었습니다.

  •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12월 회의 결과가 미리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올 데이터가 중요하다. 선택권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그도
    ▲아직도 정책 금리가 제약적이라고 생각한다
    ▲인플레이션 진전이 멈췄다고 믿지 말라. 험난할 뿐이다
    ▲인플레이션과 고용 위험은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중립적 정책으로의 전환이 정당화된다고 발언하는 등 역시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채권 수익률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투자자들의 시각이 큰 관점에서 엇갈리고 있기 때문

  • 인플레이션과 관세 등을 우려하는 측에선 10년물이 연 5%까지 오를 것으로 보지만, 다른 쪽에선 5%는 채권을 매수할 수준이라고 주장합니다.

  • 리처드번스타인리서치의 리처드 번스타인 설립자는 "인플레이션이 3%에서 진전을 멈춘다고 가정하고 미국의 잠재성장률 2%를 더하면 명목 GDP는 5% 성장할 것이다. 10년물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보면 명목 GDP 성장률을 좇는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5% 근처에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그러나 네드데이비스리서치의 조셉 칼리시 매크로 헤드는 "베센트는 안정적 달러를 목표로 하며, 극단적 정책을 피하려 할 것이다. 그의 3-3-3 정책은 GDP 3% 수준의 재정적자, 3%의 GDP 성장률, 300만 배럴의 석유 증산을 말한다. 특히 첫 번째 목표는 채권 투자자에게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10년물 수익률 5%는 장기적으로 채권을 사기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설립자는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S&P500 지수가 6100에 도달할 수 있다

 

  • 리 설립자는 올해 말까지 6300까지 오를 것으로 봅니다. 1900년 이후 31번의 대선 연도에 선거 후 3개월 동안 증시의 상승 확률은 61%, 수익률 중간값은 5.5%였다는 겁니다.

  • 특히 올해처럼 경기 침체가 없었고 대선 직전 주가가 하락했던 해로 범위를 좁히면 주식 시장은 매번 상승했으며(6차례 중 6차례) 수익률은 7.2%였습니다. 2024년 대선일(11월 5일)부터 7% 상승하려면 S&P500 지수가 약 6300에 도달한다는 것을 뜻한다는 겁니다.

 

  • 그는 랠리가 이어질 이유로
    ▲12월의 강력한 계절성
    ▲금리(10년물)의 하락
    ▲여전히 조심스러운 투자심리
    ▲Fed 풋+트럼프 풋을 들었습니다.

  • 리 설립자는 "트럼프는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하여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그의 지명을 시장 친화적으로 볼 만한 이유가 많이 있다. 그는 3-3-3 정책을 옹호하는데 이는 백악관이 증시가 좋은 성과를 내기를 원한다는 '트럼프 풋'에 대한 시장 인식을 높인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그는 Fed 풋에 대해서 "10월 근원 PCE는 물가(월간 0.27%)가 시사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약하다. 근원 PCE 상승에 세 번째로 크게 이바지한 게 '잡지, 문구류'인데 한 달 동안 +6.23%(연간 75%) 올랐다. 이를 지속 가능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합리적일까? 이게 인플레이션 경로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켰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까? 이를 제외하면 근원 PCE는 10월에 전월 대비 +0.22% 상승했거나 연간 2.5% 상승했을 것이다. 이는 매우 좋은 속도이며 Fed의 2%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다만 펀드스트랫은 다음 2주 동안 단기적으로 증시가 '망설임의 영역'에 있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계절성과 FOMC를 앞둔 투자심리가 그럴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저가 매수할 것을 권했습니다. 12월 말 2주 동안은 가파르게 오르는 계절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록펠러 캐피털의 셰릴 영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 시장은 꽤 높은 멀티플에 거래되고 있다.

  • 사람들은 감세와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것이고 기업들이 더 높은 이익을 내면 멀티플이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트럼프가 지난번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2017년 S&P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은 약 18.5배였다. 지금 당장은 25배를 넘고 있고, 내년에 기업 이익이 시장 예상만큼 늘어난다면 22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1기 때보다 지금 시장 밸류에이션 약 44~45% 더 높다고 주장하고 싶다. 당시와 지금 시장은 같지 않다. 이런 멀티플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이익 증가를 보려면 내년이 완벽해야 한다.

  • 나는 이 시점에서 약간의 헤지를 추가하고 있다. 대형 주식을 그냥 팔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더 많은 동일가중치 지수를 살펴보고 채권을 살펴보고, 약간의 풋옵션을 매수하고 있다.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앞으로 놀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네드데이비스리서치는 S&P500 지수가 올해 들어 오늘까지 54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역대 7위 기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11월까지 강력한 연초 대비 상승은 12월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하지만 과거 S&P500 지수가 35번 이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경우, 다음 해의 중간 수익률은 5.8%로 장기 평균인 8.1%보다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연간 50번 이상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해를 살펴보면, 다음 해 지수가 상승한 경우는 7번 중 단 2번에 그치며 수익률은 중간값 기준으로 -6.2%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예외가 있습니다. 1995년이었는데요. S&P500 지수는 1996년에도 45번 신기록을 세우면서 20.3% 상승했습니다.


  • 네드데이비스리서치는 "당시 경제는 인터넷에 의한 생산성 붐의 혜택을 누리면서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했다"라면서 "AI가 생산성 붐을 이끌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춰 Fed가 통화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기업 이익 증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역사적으로 이는 예외에 속한다"라고 밝혔습니다.

50년 이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의 부진한 주식 성과 'S&P 500 지수, 1년간 50회 이상 사상 최고치 경신 후 다음 해 실적 부진'

 

  • 이에 대해 에버코어 ISI의 줄리언 에마뉘엘 전략가는 "11월에 S&P500 지수는 6000 근처에서 반등 및 등락을 반복했다. 긍정적 모멘텀과 4분기 계절적 요인이 시장을 견인하는 반면, (12개월 후행 이익 기준) 25배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러나 "높은 밸류에이션만으로는 강세장은 끝나지 않는다. 강세장의 끝을 나타내는 신호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Fed의 금리 인하, 안정된 채권 수익률, 경기 침체와 거품이 없는 상황은 주식 상승을 지원한다. 2025년 중반까지 S&P500 지수의 경로는 6600을 목표로 더 높고 변동성이 큰 경로를 나타낸다"라고 내다봤습니다.

  • 그는 "소형주(특히 소프트웨어),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비중을 확대하고 방어적인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로 균형을 맞추라"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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