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글로벌 마켓 & 미국주식 매크로

2024-06-28 미국주식 매크로

미주매 2024. 6. 28. 07:46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는 이전 주보다 6000건 감소한 23만3000건으로 예상(23만6000건)보다 가벼웠습니다.

  • 그러나 2주 이상 연속으로 신청한 지속 청구 건수는 183만9000건으로 이전 주보다 1만8000건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허용할 수 있는 범위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은 잠정치 1.3%가 다시 1.4%로 상향 조정

  • 미국의 GDP 증가율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세 번에 걸쳐 발표되는데 속보치는 1.4% 나왔었지만, 잠정치는 1.3%로 낮아졌었죠.
  • 비주거 고정투자와 정부 지출이 더 높게 집계된 덕분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성장요인인 개인소비가 기존 2.0%가 아닌 1.5%만 성장한 것으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약 일 년 반 만에 가장 느린 속도입니다.
  • 소득도 1.5%에서 1.3%로 줄었고요. 변동성이 큰 요인을 제거한 성장 지표인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도 2.8%에서 2.6%로 낮아졌습니다.

  • RSM은 "전체 GDP는 1.3%에서 1.4% 증가로 높게 수정되었지만, 우리가 초점을 맞춘 모든 주요 데이터는 실질적으로 낮게 나오면서 기저의 성장은 훨씬 약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물론 GDP는 과거를 기준으로 한 수치이며 현재 시장은 2분기 성장과 어닝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죠.

 

 

 

5월 내구재 주문은 0.1% 증가

  • 월가 컨센서스 0.5% 감소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이는 4월 데이터가 기존 0.7% 증가에서 0.2% 증가로 하향 수정된 탓이 큽니다.
  • 월가는 4월에 많이 증가한 만큼 5월에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4월과 5월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죠. 보잉으로 인한 소음 탓이죠.

  • 그러나 월가가 주목하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업들의 설비 투자 수요를 대변하는 데이터인데요. 전년 대비로도 0.2% 줄었습니다.

  • 웰스파고는 "제조 부문이 최근 안정화의 징후를 보였지만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라면서 "우리는 높은 금리로 인해 올해 하반기 자본 지출 수요가 침체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월가는 헤드라인 PCE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을 것(0%)으로 예상하며, 근원 물가는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연간으로는 헤드라인과 근원 PCE 모두 2.6% 상승을 추정합니다.

  • 찰스 슈왑의 콜린 마틴 채권 전략가는 "예상대로 나온다면 작년 말 이후 가장 작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할 것이다.
  • 오늘 1분기 개인소비가 1.5% 증가한 것으로 하향 조정된 데 이어 근원 PCE 물가가 둔화한 것으로 나오면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PCE 물가가 실망스럽다면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헤드라인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월가의 추정치와 비슷하거나 더 차가운 데이터가 나온다면 7월 뉴욕 증시가 안정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Fed의 물가 벤치마크인 근원 PCE 물가가 내일 2.6%까지 떨어진다면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입니다. 전반적으로는 차량 가격 하락, 주거비 둔화 등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9월 인하를 예상하는 곳이 많죠. 펀드스트랫의 톰리 설립자는 "하반기 인플레이션 돌덩이처럼 떨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에버코어 ISI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 월가의 컨센서스이지만, 향후 6개월 동안 다시 반등할 수 있다.

  • 근원 PCE 디플레이터는 2024년 말에 약 2.8% 정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이유 탓입니다.

    1. 서비스 물가 상승의 많은 부분은 의료비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의료비는 병원 서비스 및 의료 보험 비용이 급등에 따른 것으로 임금 상승과 연관이 없다. 임금 상승이 둔화해도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

    2. 항공료는 전년 대비 하락했지만, 이전보다 하락 속도가 느려졌다. 여행이 급증하면서 항공료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3. 주거비/임대료 상승세는 여전히 높다. 연간 상승률은 둔화하고 있지만, 지난 5개월 동안 월별 상승률은 여전히 높으며 가속화될 수 있다. 새로운 임대료가 기존의 임대료보다 여전히 약 6% 높기 때문이다. 이들은 갱신되면서 내년에 임대료를 끌어올릴 것이다.

    4. 레크리에이션 서비스(스포츠 이벤트, 체육관 요금, 영화 등) 물가는 팬데믹 이후 소비가 회복되면서 역사적 평균보다 훨씬 높다. 인제야 둔화하고 있다.

인플레가 다시 올라 갈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11월 미국 대선이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 하나의 정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차지하는 통일된 정부가 분열된 정부보다 더 큰 재정적자, 재정 정책의 큰 변화, 채권 수익률 상승을 부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상한다.
  • 민주당의 압승은 법인세의 상당한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관세 인상과 함께 주식에 부정적일 수 있다.
  • 공화당의 압승은 관세 인상, 이민 둔화, 이란 석유에 대한 제재 강화 등 공급 측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채권 수익률에 대한 위험이 커질 수 있다.
  • 수요 측면에서는 세금을 낮추고 Fed의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가 강화되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
  • 관세 등 지정학적 충격은 자산시장의 가장 큰 변동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금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최고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
  • 금은 무역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국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거나 Fed가 새 정부에 종속될 때도 상승 여력이 있다.
  • 석유도 지정학적 위기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유력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
  • 미국이 앞으로 주요 산유국에 대해 강경한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월가 컨센서스

 

  •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올해 4분기께에는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면서도 "인내심을 갖고자 하는 이유는 2%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런 확신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Fed의 미셸 보우먼 이사는 또다시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거나 반전되었다는 데이터가 들어오는 경우, 금리를 인상할 의향이 있다"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미 그런 말을 들은 바 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미국이 대규모 재정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11월 대선 이후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정책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계하고 있다"라며 원자재 투자로 헤지할 것을 권했습니다.
  • 원자재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상승하며, 물가와 임금이 오를 때 채권과 주식에 대한 중요한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 50년간을 분석했더니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1% 포인트 갑작스럽게 증가하면 평균적으로 원자재의 실질 수익률은 7% 포인트 증가한 반면, 주식과 채권은 각각 3% 포인트와 4% 포인트 하락했다는 것입니다.